여름 전, 지금 구매하기 좋은 국산
중고차 모델은?
엔카닷컴, 6월 그랜저부터 G80까지 국산 중고차 시세 하락세로 ‘눈길’
- 6월 국산차
및 수입차 평균 시세 0.85% 하락한 약보합세
- 수입차 보다
평균 시세 하락폭 상대적으로 큰 국산차, 1~2%대로 대부분 하락해 구매 적정 시기
- X5, 카이엔, 모델3 시세 평균 보다 큰 하락폭, 5시리즈, A6 등 독일 세단 모델은 시세 상승
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(대표 김상범)이 2024년 6월 중고차
시세를 공개했다. 이번에 공개된
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, 기아, 르노코리아자동차,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, BMW, 아우디 등
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.
주행거리 기준은 60,000km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.
6월 국산차와 수입차 대표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0.85% 하락한
약보합세다. 이 달은 수입차 보다 국산차 모델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띄는 모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. 이는 5월 가계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와 국산차를 중심으로 활발히
진행됐던 신차 프로모션 등이 맞물리며 이 달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.
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.50% 하락했다. 이 달 국산 대표 모델들은 모두 1~2%대의 하락세를 보여 국산 중고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본격적인 휴가 시즌으로 차량 수요가 증가하는 7월이 오기 전에 이 달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.
현대 더 뉴 그랜저 IG 2.5 익스클루시브는
2.05%로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. 이 외 아반떼 (CN7) 1.6 인스퍼레이션은
1.66%, 팰리세이드 2.2 2WD 프레스티지는 1.05% 전월 대비 하락했다.
이 외에도 제네시스 G80 (RG3) 2.5 터보 AWD는 1.61%, GV80 2.5T AWD는 1.58% 하락했고,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1.54%,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.27%,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.3 터보 2WD RS는1.92% 시세가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.
반면 수입차는 국산차와 달리 일부 모델들이 시세
상승세를 보이며,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.03% 수준으로
미세하게 하락해 시세 변동의 거의 없었다.
이 중에서도 일부
SUV 모델들은 시세가 상대적으로 다소 크게 하락했다. BMW X5 (G05) xDrive 30d
xLine은 1.33%, 포르쉐 카이엔 (PO536)
3.0은 1.29% 하락했다. 최근 신차 모델
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며 중고차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전월 대비
2.39% 가장 크게 하락했다.
BMW와 아우디 세단 모델은 이 달 시세가 상승했다. BMW 3시리즈 (G20) 320i M 스포츠는 2.01%, 5시리즈 (G30) 520i M 스포츠는 1.48%, 아우디 A6 (C8) 45 TFSI 프리미엄도 1.84% 시세가 올랐다.
엔카닷컴
관계자는 “대부분의 국산차와 일부 수입 대형 SUV 모델이
하락세를 보이지만,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 말 7월 초로 갈수록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”며 “이 달 중고차 구매는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국산차를 중심으로 6월 말
이전 시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”고 말했다.
# # #